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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요리

애호박전 - 생새우를 한가득 품어 더 맛나게~ 며칠 전 두릅전을 부치면서 두릅전 양이 너무 적어 함께 부쳐 먹었던 애호박전입니다. 두릅 특유의 쌉싸래한 향과 맛을 기대하며 부친 두릅전, 향이 전혀 안 느껴져 두릅전을 제치고 인기 전으로 등극했다는 소문에 그 전입니다. 두릅전은 두릅에 쌉싸래한 향과 맛을 싫어하는 아가들이 먹으면 좋을 듯하다는 결론입니다.애호박 속을 파내고 생새우와 채소 다짐으로 속을 채워 부친 전으로, 딸에 최애 전인 애호박전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새우가 만나 두말할 필요 없이 정말 맛납니다. 만들면서도, 먹으면서도 계속 떠오르는 딸 생각에 딸이 계란옷만 입혀 바로 부쳐 먹을 수 있게 만들어 보내기로 합니다. 애호박 1과 1/2개, 생새우살 300g, 양파 1/2개, 당근 1/5개, 다진 대파 4 큰술, 홍고추 4개, 소금 약간,.. 더보기
미나리 전, 미나리 부침개 - 향긋한 봄내음 가득한~ 미나리 김치를 담고 남은 미나리 잎으로 바로 향긋하고 고소한 전을 부쳐 먹습니다. 미나리 잎이 연해 씻어 건져두니 금세 시들기 시작합니다. 미나리 김치는 담고 열흘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지만 전은 만들어 바로 맛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오늘 저녁 메뉴가 전이란 걸 눈치챈 남의 편이 슬그머니 윗옷을 걸치고 나갑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전에 막걸리가 빠질 수는 없습니다. 간 해독, 숙취해소에 그만인 미나리 전과 함께 마시는 막걸리라 오늘은 저도 한 잔이 아닌 두 잔을 마셔 봅니다.미나리는 간뿐만 아니라 피부, 혈관, 장기까지 전신의 노화를 막아 주는 천연 항산화제입니다. 혈관 청춘을 되돌려줄 미나리 요리로는 생미나리무침이 있고, 제 귀가 쫑긋해지는 피부의 청춘을 되찾아 주는 미나리 요리로.. 더보기